대전 서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부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청년 창업 지원, 주거 안정 정책, 복지 서비스 강화는 지역 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는 핵심 분야이다. 본 글에서는 2025년 기준 대전 서구에서 시행 중인 주요 지원정책과 실제 지원을 받는 방법, 신청 절차를 상세히 정리해 소개한다.
청년 창업 지원정책
대전 서구는 청년층의 창업과 자립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대표적인 사업으로 ‘청년창업지원패키지’가 있다. 이 사업은 창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들에게 사업화 자금과 멘토링, 사무공간을 지원한다. 특히 대전 서구 관저동과 둔산동 일대에는 청년 창업 전용 오피스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지원금 규모는 최대 3천만 원까지 가능하며, 창업 아이템 검증 단계부터 마케팅, 브랜드 개발까지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또한 서구청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하여 ‘로컬 청년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수상자는 추가 보조금과 판로 개척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에서 39세 이하 대전 서구 거주자 또는 사업장 예정지를 서구로 둔 청년이다. 신청은 대전 서구청 홈페이지 내 ‘청년정책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서류 심사 후 인터뷰 심층평가를 통해 선정되며, 선정 후에는 창업교육 의무 이수 조건이 포함된다. 청년 창업정책의 가장 큰 강점은 지속가능성이다.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6개월간 전문가 멘토링과 지역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어 창업 초기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대전 서구는 최근 3년간 청년창업 성공률이 대전 내 다른 구 대비 1.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주거 안정 지원정책
대전 서구의 주거 관련 정부 지원정책은 청년, 신혼부부, 저소득층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그중 ‘서구 청년 주거안정지원사업’은 월세 부담이 큰 청년층을 위해 설계된 제도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서구 내 원룸, 오피스텔, 공유주택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청년은 매월 최대 20만 원까지 월세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신혼부부를 위한 ‘전세자금 이자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정부의 주택도시기금 대출과 연계되어, 서구 거주 신혼부부가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이자 일부를 구청이 직접 보전한다. 이자율은 최대 연 1.5% p까지 지원되며, 2년 단위로 연장 가능하다. 주거정책의 또 다른 핵심은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이다. 대전 서구는 관저지구, 둔산동, 월평동 일대에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공공임대 아파트를 지속적으로 건설 중이다. 2025년까지 총 1,200세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당 주택에는 공용세탁실, 코워킹스페이스 등 생활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신청 방법은 대전 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주거급여 수급자나 소득 기준 150% 이하인 가구는 우선 배정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2025년부터는 ‘디지털 주거복지 플랫폼’이 도입되어 모바일로도 손쉽게 신청 가능해졌다.
복지 서비스 지원정책
복지 분야에서도 대전 서구는 다양한 정부 협력사업을 통해 주민 생활의 질을 높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통합복지서비스 원스톱 시스템’이 있다. 이는 구청 방문 없이도 온라인으로 복지상담, 긴급생계비 신청, 돌봄서비스 예약이 가능한 통합 플랫폼이다. 서구는 특히 노년층과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의 경우 2025년 기준 약 4,2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인 맞춤 돌봄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확대 중이다. 또한 서구청은 중앙정부의 ‘찾아가는 복지상담 버스’를 운영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저소득층 가구에는 긴급복지 생계비(1인 가구 기준 최대 65만 원), 의료비 지원, 에너지바우처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디지털 복지카드’가 도입되어 각종 복지포인트를 QR결제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복지정책의 방향은 단순 지원을 넘어 자립 기반 강화로 나아가고 있다. 예를 들어, 복지수급자 중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희망키움 창업지원사업’은 서구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복지와 경제를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 서구의 정부 지원정책은 단순한 보조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청년 창업, 주거 안정, 복지 강화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이 세밀하게 설계되어 있다. 서구청 홈페이지나 정부 24를 통해 손쉽게 신청 가능하므로, 본인에게 맞는 지원사업을 꼼꼼히 확인해 보길 권장한다. 앞으로도 대전 서구는 주민 중심의 실질적 변화를 이끄는 지역정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