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한민국 정부는 청년층의 경제 불안정성을 완화하고, 자산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청년내일 저축계좌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했습니다. 이 제도는 단순히 ‘저축을 도와주는 정책’이 아닙니다. 근로 중인 청년이 자신의 자산을 형성하는 데 실질적인 디딤돌 역할을 하도록 설계된 구조적 자산지원 시스템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청년들은 단편적인 정보만 접한 채 혜택을 놓치고 있으며, 정작 가장 중요한 핵심요건이나 유지 전략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소득인정액 기준의 실체를 모르면 자격 박탈 당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소득이 적은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현실은 전혀 다릅니다. 2025년 기준 이 제도에서 핵심이 되는 용어는 소득인정액이며, 이는 단순한 월급 수령액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근로소득뿐만 아니라 비과세소득, 공공기관으로부터 받은 이전소득, 그리고 금융·부동산 자산에서 파생된 재산환산액까지 모두 포함한 총합입니다.
금융역량강화 교육, 참여하지 않으면 지급되지 않는다
청년내일 저축계좌의 또 다른 특징은 단순한 적금상품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 제도는 청년이 스스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핵심이 바로 금융역량강화 교육입니다. 정부는 모든 수급 대상 청년에게 의무적으로 금융교육을 이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아무리 저축을 성실히 해도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납입 유지 관리가 수급 성패를 가른다
청년내일 저축계좌의 가장 큰 매력은 정부가 청년의 저축액의 최대 3배를 함께 적립해 준다는 점입니다. 청년이 매월 10만 원씩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 원을 지원하고, 3년간 유지하면 최대 1,440만 원의 자산이 형성됩니다.
하지만 이 제도의 수급 유지율은 100%가 아닙니다. 가입자 중 약 40% 이상이 중도 포기하거나 조건 미달로 수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납입 누락, 이직 미보고, 금융교육 미이수 등의 이유로 중단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산형성 계좌는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반은행의 적금처럼 단순히 돈을 넣고 이자 받는 개념이 아닙니다. 이 제도는 정부가 청년의 미래 자립 가능성을 평가하고, 그 가능성에 투자하는 형태의 정책형 계좌입니다. 동일 목적의 지원금을 이중으로 받을 수 없으므로, 희망키움통장,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등과 비교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제도를 선택해야 합니다.
신청은 복지로(www.bokjiro.go.kr), 상담은 129 보건복지콜센터로 가능합니다.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3년 뒤의 기회를 잃을 수 있습니다. 끝으로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더라도, 가구 전체의 소득 및 재산이 기준 이하라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단, 가구 소득이 기준을 초과하면 신청이 어려우니 반드시 본인 상황을 충분히 확인해야 되며 실직이나 납입 지연, 근로활동을 중단하게 되면 정부지원도 중단되니, 꾸준한 소득 활동 유지가 중요합니다. 이 지원은 금융 취약 청년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인만큼 조건에 맞는 청년이라면 적극적으로 활용해 볼 만한 상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